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악세서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 종교와 관련된 악세서리도 많아요, 십자가 모양 귀걸이, 목걸이도 있지만, 오늘은 우리나라의 유서 깊은 종교 중 1개인 불교의 악세서리인, 염주와 합장주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정보를 공유를 해보려고 해요.
손목에 차는 염주를 보통 무엇으로 부르나?
손목에 차는 것을 '합장주' 또는 '단주'라고 부릅니다. 이는 주로 절이나 정근 등을 할 때 숫자를 세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특히 숫자보다는 손목 크기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 합장주 같은 경우엔 구의 모양과 재질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재료에 따라 작은 알을 많이 사용하거나 큰 알을 적게 사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108주를 만들 경우 정확히 108개의 알을 사용합니다. 또한, 1000주, 2000주, 3000주 등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주가 있습니다. 이러한 주들은 숫자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종교나 전통적인 의식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염주의 주 갯수는 108개인 이유는 무엇인가?
종교나 전통에서 사용되는 주들은 특별한 숫자들을 갖고 있어 의미 있는 숫자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108주는 108번뇌와 108삼매를 나타내며, 이는 보살의 수행이나 불교적 가르침을 상징합니다. 숫자가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개수를 세는 것 이상으로, 숭고한 가르침을 담아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숫자를 기반으로 절이나 정근 등을 수행하면, 마치 숫자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주 주의 갯수가 가지는 의미
불도에서 대표 되는 도구 '염주'는 부처님의 권유로 사용되는 신행 도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주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불설목환자경」
비사리국의 왕 파류리가 부처님께 불도를 닦는 방법을 묻자, 부처님은 108개의 무환자나무 알을 꿴 염주를 사용하여 불-법-승 삼보의 이름을 부르며 불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불도를 손쉽게 닦을 수 있다고 전해지며, 염주를 항상 지니고 염불을 20만 번 이상 하면 천상에 태어날 수 있고, 100만 번 이상 하면 모든 번뇌가 사라져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합장주, 염주, 단주의 차이점
손목에 차는 건 합장주. 알 갯수가 적고 굵기가 커서 굴릴 수 있는 건 단주, 그리고 염주라고 하면 통상 108염주를 말합니다.
염주는 부처님을 염하고 한알 굴리면서 번뇌를 없애기 위해 쓰는 법구입니다.
주 갯수에 대한 의미 알아보기
염주(염물)의 주 갯수와 그에 따른 의미는 불교에서 가지는 철학에서 다양한 해석을 받고 있습니다. 주로 법구전, 혹은 불교 수행에 사용되는 수행구(수행용 구슬)로 쓰이며, 각각의 개수에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 6개 (육자대명왕 진언, 6바라밀): 육자대명왕 진언이나 6바라밀을 나타냅니다.
- 8개: 주로 8정도를 나타냅니다.
- 12개 (12연기): 12연기를 상징하며, 때로는 12지(년/월/일/시)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 14개 (관세음보살의 14가지 두려움): 관세음보살이 14가지의 두려움을 제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21개 (십바라밀, 십지, 불과): 십바라밀, 십지, 불과를 나타내며, 수행에 관련된 중요한 숫자입니다.
- 27개 (초기불교의 27아라한): 초기불교에서 나온 27아라한을 나타냅니다.
- 42개 (보살수행의 지위): 보살수행의 지위를 나타냅니다.
- 54개 (보살의 수행): 보살의 수행을 나타내며, 수행을 통한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 108개 (108번뇌): 108번뇌를 나타내며, 특히 수행과 관련이 있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