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들을 키우다 보면, 강아지의 눈에 혹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는 보통 양성 선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종은 눈꺼풀 사이에서 발생하며, 대체로 크게 번지지 않지만, 커지면 궤양이 될 수 있어 진물이 흐르기도 합니다. 다행히 전이되지 않으므로 강아지가 불편해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강아지 눈에 있던 혹이 떨어졌다면 연고를 발라주시는게 좋은데, 강아지 피부는 예민하므로 인간이 쓰는 연고(후시딘, 마데카솔)를 사용하지 말고, 강아지 전용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병원을 안가도 되는건가여?
ㄴㄴ 절대 아님, 혹이 양성 선종처럼 대게 생기는 일반적인 질병이 아니라 원인 모를 질병이거나, 더 심각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강아지에게 이상증상이 보인다면, 무조건 동물 병원부터 데려가서 현재 상태를 진단 해보는 것이 무조건 좋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글도 이미 혹이 생겼는데 당장 병원을 못가는 상황이거나, 병원을 간 이후 강아지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릴 뿐이지, 절대적으로 여러분의 강아지 눈에 난 혹을 제거하거나,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눈 쪽에 혹이 생기거나 붓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강아지의 눈은 다른 동물에 비해 이물질이 쉽게 낄 수 있습니다. 특히 털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눈 주변의 털이 눈을 찔러 눈물이 많이 나와 눈이 축축하게 젖어 이물질이 쌓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주로 주인의 발 아래에 있다 보니 미세한 먼지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기 쉽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이 청소를 자주 하고 먼지를 제거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대게 초보 견주 분들이 강아지 털날리는거 정도야, 괜찮지!! 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을 하고 집안 청소를 게을리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생각하셔야 될 부분이 주거 환경은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소중한 친구인 강아지도 같이 산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강아지 눈에 혹이 이미 낫거나, 앞으로 예방을 하고 싶다면, 눈 주변 털을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추와 같은 눈물이 많이 나는 강아지의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몇 개월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용 안약이나 전용 아이 클리너를 사용해 눈에 넣어준 뒤,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애완견이 안약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식염수를 사용해 살살 흘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안약을 넣은 후에는 눈꺼풀을 감싸 눈을 살짝 비벼주고, 흘러나온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눈곱이 심하게 끼어 털까지 달라붙는 경우엔, 목욕할 때 눈곱에 샴푸를 묻혀 이물질을 녹인 후 털을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많이 난다고 자주 씻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목욕 후에는 눈 밑의 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드라이어를 싫어하는 경우, 미지근한 바람이나 찬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면 됩니다. 또한, 미용 시 얼굴 털을 짧게 깎아 눈 주변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 길게 자라는 강아지의 경우엔, 빗질을 하여 양쪽으로 갈라 자라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양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그루밍을 하지 않기 때문에, 1부터 10까지 견주분들이 책임을 지고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청결을 위해선 불 필요하게 자라나는 털은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털 관리를 해주고 눈에 찔리지 않게 앞 머리 털을 잘라주었는데도 눈곱이 계속 낀다면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눈에 다래끼처럼 여드림 같은 것이 생겼다면?
강아지 눈에 여드름처럼 무엇인가가 생겼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보다 훨씬 민감하므로, 가정에서 무리하게 처치를 시도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병원을 가자!! 당시은 의사가 아니다!
강아지 눈에 다래끼처럼 여드림이 나는 이유
- 강아지는 사람 처럼 손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눈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기 힘듬
- 가끔 혀가 긴 강아지는 혀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혀에 있는 미생물은 눈 건강에 안좋다..
- 또 털이 자주 눈 주위 피부를 찌르면 연약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들은 피부 트러블이 생김
- 여름 같이 더운 날엔 강아지는 얼굴 주위에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얼굴 주변 모공들이 막히면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강아지들에게 있는 다래끼 처럼 생긴 제 3안검이란 무엇인가?
강아지의 눈에 혹이 생기면 일단 병원에 데려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령견의 경우, 갑작스럽게 눈에 혹이 생기면 주인으로서는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3안검은 강아지의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있는 구조로, 눈물샘과 면역기관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흔히 ‘체리아이’로 불리는 제3안검선 탈출증이나 제3안검 연골 내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제3안검에 문제가 생긴 경우엔 위 이미지처럼 눈꺼풀쪽이 엄청 커지고 붉어지며 붓게 됩니다. 마치 사람의 다레끼처럼요.
체리아이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가면 제3안검을 교정할 수 있지만, 어린 나이에 발생한 체리아이는 재발 가능성이 높아 수술적 교정이 권장됩니다. 제3안검 연골 내번은 꺾인 연골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에 동물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눈 질환은 가벼운 증상이라 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통증을 느껴 눈을 감고 있거나, 동공 크기가 불규칙해지거나, 타박상을 입은 경우에는 즉시 응급 처치를 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또한, 눈곱이 끈적거리고 누렇거나 녹색일 경우 결막염이나 안검염이 의심되며, 발열, 기침, 쇠약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디스템퍼 같은 전신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제3안검에 생기는 문제 중 하나로 녹내장이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구 내 압력이 증가해 망막에 손상을 주는 상태로,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심한 통증, 눈을 뜨지 못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눈물이 계속 흐르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각막염은 눈썹이나 털이 각막을 찌르는 자극으로 발생하며, 심하면 궤양 상태로 발전해 외과적인 처치를 요하기도 합니다. 눈이 뿌옇게 변하거나 눈물이 과다하게 흐르는 경우에는 안과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제3안검은 눈 표면을 보호하고 눈물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3안검에 문제가 생겨 이 부분이 밖으로 나올 경우, 초기에는 내과적 치료로도 해결될 수 있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외과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3안검을 완전히 제거하더라도 다른 누선에서 눈물이 분비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눈물량이 감소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적절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눈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질환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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