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향의 안주 아구아

아그와(Agwa) – 마셔본 사람은 안다는 그 맛, 이 매력에 빠져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술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마 들어본 사람도 있고, 아직 못 들어본 사람도 있을 텐데요, 오늘 이야기할 술은 바로 아그와(Agwa)입니다. 아무래도, 아구와를 판매를 하는 주점도 별로 없기도 하고 매니아층이 두텁다기는 하나 주류픽으로 뽑히는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생소할 수 도 있어요.

하지만, 죽기 전에 한번은 먹어야 되는 술이라고 불릴 만큼, 아그와의 매력은 정말 많답니다. 예거 밤 처럼 아그와 밤이라는 시음방법도 있고 다른 하이볼과는 다르게 탄산수가 아닌 진짜 시중에 파는 일반 사이다를 섞어서 하이볼처럼 마시는 방법도 있어요.


아그와에 대한 자세한 예기를 하기전에 먼저, 아그와의 간단한 프로필을 소개해 드릴게요.

  • 원산지: 네덜란드
  • 용량: 700ml
  • 알코올 도수: 30%
  • 가격: 시중 구매가 약 5만 원 이상~ 14만원 이하 

아그와에 대한 2가지 특징과 두터운 매니아층

아그와를 직접 보면 '음, 꽤 괜찮은 술인가 보네?' 또는 '처음 보는 술인데 참 재밌게도 생겼네'정도의 느낌이 올 거예요. 하지만, 아그와를 마셔본 사람들은 이 술이 단순히 괜찮은 수준을 넘어선다는 걸 알죠. 그 매력, 도대체 뭐가 그렇게 특별한 걸까요?


마셔본 사람과 안 마셔본 사람의 차이

아그와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이 술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지 몸소 느끼게 됩니다. 코카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어 녹색을 띠고 있는데, 그 향과 맛이 정말 독특해요. 특히 코카향 덕분에 아그와를 한 모금 마시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죠.

그와 더불어 처음 마셔본 사람들은 그 독특한 향에 놀라고, 그 뒤를 따라오는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양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누런색에 화려한 병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아그와는 전혀 다릅니다. 녹색의 음료 같은 비주얼에 아기자기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마치 예쁜 칵테일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밑 이미지는 아그와의 대표적인 시음 방법 중 1개인 아그와 밤 입니다.


아그와 온라인 쇼핑몰 이미지


아그와와 밤 모래 시계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만남 – 완벽한 콤비!

아그와는 독특한 맛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전용 글래스로도 유명합니다. 아그와 밤 글래스(Agwa Bomb Glass), 들어보셨나요?

이 글래스의 모양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위에 보이는 이미지 처럼 잘록한 허리에 글래머러스한 곡선이 돋보이죠. 실제로 이 글래스는 글래머 여성의 몸매를 본떠서 디자인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모래시계 같은 디자인이라 생각 했는데.... 그런데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게 아니에요. 아그와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이 글래스를 어떻게 사용하냐면요, 글래스의 엉덩이 부분에 에너지 음료(보통 레드불 같은)를 붓고, 상체 부분에 아그와를 채운 뒤 마시면 됩니다. 이 비율이 딱 알맞아서, 굳이 비율을 고민할 필요 없이 쉽게 '아그와 밤'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요.

마실 때는 한번에 털어 마시거나, 천천히 시음을 해도 되는데 아그와가 도수가 낮은 술은 아니라서.. 술이 조금 약하신 부분은 반대로 밑잔 부분에 아그와를 채우고 그 위는 핫식스 같은 밤에 어울리는 음료를 섞어 드셔 보세요!!

아그와 그린 라이트 – 이 조합, 놓치지 마세요!


아그와에 스프라이트를 섞어 만든 칵테일로, 이 조합은 상상 이상으로 맛있답니다.

제조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그와 30ml에 스프라이트 60ml를 섞어 주면 끝! 

이 간단한 조합이지만, 그 맛은 정말 새롭고 독특해요. 여름철에 특히 잘 어울리는 시원한 칵테일이죠.

아그와는 사실 양주가 아니다??

아그와와 핫식스 – 한 때 클럽의 필수템이 였던 인기

아그와는 은근히 다양한 분야에서 자리 잡은 술인데요. 클럽 문화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아그와와 핫식스를 섞어 마시는 형태의 칵테일이 유명한데요, 1:1 비율 혹은 6:4 비율로 섞으면 최고의 조합이 탄생합니다. 이 조합은 각성 효과가 있어 분위기를 띄우는 데 제격입니다.

하지만 클럽에서는 환영받을지 몰라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는 조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그와는 가격대도 높은 편이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면도 있죠.





아그와의 정체는 리큐르

아그와는 양주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아그와는 보드카나 위스키 같은 전통적인 양주가 아닌 리큐르에 속합니다. 리큐르는 주정에 다양한 성분을 첨가해 만든 술로, 아그와는 그 중에서도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죠. 그래서 칵테일의 기주로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술입니다.




리큐르란 무엇인가??

리큐르(Liqueur)는 일반적인 술과 달리, 주정(알코올)을 기본으로 다양한 향미 성분과 감미료(설탕)를 첨가하여 만든 술입니다. 보통 향과 맛이 강하며,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리큐르는 기본적으로 증류주(위스키, 보드카, 럼 등)를 기초로 하여 과일, 허브, 향신료, 꽃,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숙성시켜 만듭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향긋한 아로마와 독특한 맛이 더해지죠.


리큐르에 대한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허브나 향신료 기반: 예를 들어, 페르노(Pernod)나 샤르트뢰즈(Charteuse) 같은 리큐르가 있습니다.

  2. 과일이나 꽃 기반: 예를 들어, 트리플 섹(Triple Sec), 체리 히어링(Cherry Heering) 등이 있습니다.

이런 주류는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유명한 칵테일, 예를 들어 마가리타에는 트리플 섹이라는 오렌지 리큐르가 들어가고, 피나 콜라다에는 코코넛 리큐르가 사용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 디저트처럼 단독으로 즐기거나, 식후주로 마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술이 바로 리큐르입니다.




주점에 아그와가 보인다면 한번 픽해보세요!

아그와의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술을 마셔보셨겠지만, 아그와는 정말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거예요.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매력적인 술, 아그와를 한 번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그와 한 잔으로 일상의 지겨움을 확 날려보세요!

이 글을 읽고 나면, 이제 아그와를 마셔본 사람과 안 마셔본 사람으로 나뉘겠죠? 여러분은 어느 쪽이 될지, 기대해 봅니다.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