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이란 무엇인가??
하이볼(Highball)은 술과 탄산수를 섞은 간단한 칵테일로, 보통 위스키를 베이스로 많이 사용하지만, 다른 술로도 만들 수 있어요. 얼음을 넣은 잔에 위스키와 탄산수나 진저 에일 등을 섞으면 완성되죠. 간편하면서도 시원하고 가벼운 맛 덕분에, 술을 부드럽게 즐기고 싶을 때 딱 좋은 음료예요.
한국에서 하이볼이 유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몇 년 동안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점이 커요. 위스키 바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위스키를 더 자주 찾으면서, 하이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가 각광받기 시작했어요. 또 술을 세련되게, 하지만 부담 없이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된 것도 한몫했죠.
여기에 술을 먹을 땐 이젠 호프집이나, 고깃집, 주점 외에 일본식 이자카야와 바의 인기의 상승 영향을 미쳤어요. 일본에서는 이미 하이볼이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잡고 있었고, 한국에서도 이자카야가 유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이볼이 퍼졌죠. 술맛이 부드러워서 알코올에 약한 사람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점도 하이볼이 인기 있는 이유예요.
하이볼과 칵테일의 차잇점은 무엇인가?
하이볼과 칵테일의 차이는 쉽게 말하면 재료와 만드는 방식에 있어요. 하이볼은 굉장히 간단해서 술에 탄산수나 진저 에일 같은 탄산 음료만 섞으면 끝이에요. 주로 위스키에 탄산수를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게 대표적이죠.
반면에 칵테일은 좀 더 복잡해요.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다양한 맛을 내는 음료예요. 예를 들어, 술에 과일 주스, 시럽, 허브 등을 섞어서 맛과 향을 더 다채롭게 만들죠.
정리하자면, 하이볼은 간단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고, 칵테일은 더 많은 재료를 사용해 맛을 다양하게 낸 음료라고 보면 돼요.
주점이나 바에서 흔하게 주문 할 수 있는 하이볼 종류
한국에서 유행하는 하이볼 종류
출처 : 모던 하우스 위스키 하이볼 잔 |
위스키와 하이볼의 종류가 정말 다양한 만큼 한국에서 인기 있는 하이볼 종류도 정말 다양해요. 진저, 위스키, 진토닉, 진로토닉 등등 많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하이볼의 공통점은 아무래도 "단맛"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단짠단짠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위스키를 먹는 방법도 서양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향과 타격감 있는 목넘김을 중요하게 보는 타국에 비해 달달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좋아하는 만큼 조금 순한 하이볼과 칵테일이 유행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밑에 4가지 하이볼 위스키, 진저, 소주, 진토닉 이 4가지가 정말 대중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 위스키 하이볼
가장 기본적인 하이볼이에요.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만든 칵테일로, 일본에서 크게 유행한 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어요. 위스키 특유의 깊은 맛을 탄산수가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홍차 계열의 음료수를 섞어 마시는 시음 방법에 비해 확실히 조금 더 순하게 먹을 수 있어서 나이대를 불문 하고 다 좋아하는 하이볼이죠. - 진저 하이볼
위스키에 진저에일을 섞어서 만드는 하이볼이에요. 위스키와 진저에일의 달콤하고 알싸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상쾌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줘요. 진저에일의 달콤함 덕분에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좋아해요. 진저 하이볼 같은 경우엔 조금 매니아층이 있는 하이볼이라 위스키에 비해 파는 곳이 조금 적은 특징이 있어요. - 소주 하이볼
한국에서 소주를 사용한 하이볼도 인기예요. 소주에 탄산수를 섞고 레몬이나 라임을 추가하며 그 외에도 과일 시럽을 섞어서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요 20대분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솔직히 말하면 사람들이 하이볼이라 자주 불러서 그렇지 그냥 과일 소주 정도로 생각이 되는 종류 입니다 ㅎㅎ..
그렇다면 진토닉 하이볼이란 무엇인가?
진토닉 하이볼은 진과 토닉워터를 사용한 칵테일이에요. 주로 드라이 진을 사용해서 깔끔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에요. 하이볼은 술을 탄산수나 토닉워터와 섞어서 마시는 스타일의 칵테일을 말해요.
- 봄베이 사파이어 (Bombay Sapphire): 향긋한 허브와 시트러스가 강한 드라이 진이에요. 진토닉 하이볼에 자주 사용돼요.
- 산토리 진 (Suntory Gin Roku): 일본산 진으로, 유자, 녹차 같은 독특한 향이 나요.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 고든스 진 (Gordon's Gin):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진 중 하나에요. 전통적인 맛으로 부드러워서 다양한 하이볼에 사용돼요.
- 탱커레이 (Tanqueray): 깔끔하고 강한 주니퍼 향이 특징인 진이에요. 상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요.
- 헨드릭스 (Hendrick's): 오이와 장미향이 나는 독특한 진이에요. 산뜻하면서도 신선한 맛이에요.
맛은 상쾌하고 가벼워서 청량한 기분이 들어요. 토닉워터 덕분에 약간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나요. 어떤 사람이 좋아하냐면, 강한 술맛보다는 시원하고 상쾌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해요. 깔끔하고 산뜻한 칵테일을 찾는 사람들이 특히 선호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조금 프레쉬한 기분을 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봄베이를 이용한 진토닉 하이볼을 드셔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집에서 만드는 진토닉 하이볼 제조방법
출처 : 소믈리에 타임즈 |
진토닉 하이볼 레시피
집에서 필요한 재료
- 봄베이 사파이어 진 50ml
- 봄베이가 없을시 진계열의 위스키로 가능 - 토닉워터 150ml
- 얼음
- 라임 웨지 or 레몬 슬라이스
- 하이볼 글라스 잔
진토닉 만드는 방법
- 하이볼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 진을 잔에 붓습니다.
- 차갑게 보관한 토닉워터를 부어줍니다.
- 라임 웨지를 잔에 넣고 살짝 짜줍니다.
- 가볍게 저어서 완성합니다.
진토닉 하이볼을 달달하게 먹고 싶을 때
- 설탕 시럽 10ml 또는 애플 시럽 15ml
- 위의 기본 레시피에 설탕 시럽이나 애플 시럽을 추가합니다. 시럽을 먼저 잔에 넣고 진과 토닉워터를 섞어주면 더욱 균일하게 섞입니다.
- 달콤한 향을 더하고 싶다면 가니쉬로 사과 슬라이스를 추가 해도 괜찮음 !!
하이볼에 어울리는 추천 안주 5가지
하이볼은 그 자체로도 라이트한 매력과 탄산감이 매력적이지만, 함께 곁들이는 안주에 따라 맛이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죠. 그래서 하이볼과 함께하면 좋을 안주 5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하이볼의 청량을 업 시켜주는 가라아게를 추천합니다.
가라아게는 일본식 간장 양념 치킨 튀김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하이볼의 청량감과 기름진 맛이 정말 잘 어울리죠. 특히 가라아게의 짭짤한 간장 맛과 기름진 튀김이 하이볼의 탄산과 조화를 이루면서 입안에서 다양한 맛이 어우러집니다. 바삭한 겉면을 깨물 때마다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치킨의 풍미는 하이볼과 함께할 때 더욱 맛있습니다.
향식료향이 강한 꼬치구이를 추천할게요
꼬치구이는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꿰어 구운 음식으로, 하이볼과 함께하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특히 양념이 진한 돼지고기나 닭고기 꼬치구이가 하이볼의 상큼함과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특히나 향식료 향이 강한 중국식 꼬치 같은 경우가 가장 베스트인데. 여러분도 알겠지만, 중국식 꼬치의 향식료 맛이 첫맛은 되게 좋지만 금방 물리잖아요? 그래서 맥주랑 같이 먹게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 보단 진토닉 하이볼의 산뜻함이 더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와 하이볼을 함께 먹을 경우엔 감바스입니다.
감바스는 올리브 오일에 새우를 튀긴 요리로, 하이볼과 함께하면 그 맛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감바스의 고소한 맛과 기름기가 하이볼의 상큼함과 잘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우는 조합을 만들어 줍니다. 올리브 오일의 풍미와 함께 새우의 담백함이 하이볼과 조화를 이루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바스를 가니쉬로 파슬리나 마늘을 더하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죠.
3차 4차로 하이볼을 먹을 경우엔 타코야키가 좋아요!!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이 하이볼의 청량감과 잘 맞습니다. 타코야키에 매콤한 소스를 더하면 하이볼과의 조화가 더욱 완벽해지죠. 문어의 담백한 맛과 소스의 풍미가 하이볼의 상큼함과 어우러지면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안주로 즐기기 좋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먹을 거면 육포를 추천합니다.
육포는 짭짤하고 씹는 맛이 뛰어나 하이볼과 함께하기에 아주 좋은 안주입니다. 육포의 짭조름한 맛과 하이볼의 청량감이 서로 잘 어울리며,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안주로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육포를 입에 넣을 때의 씹는 맛과 함께 하이볼을 마시면, 간단한 안주로도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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