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넷플 추천 영화 - 대치동 스캔들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죠. 특히나 이번 추석은 연휴도 길어 가족들이랑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볼 영화들도 정말 많은데요, 이번 명절엔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한 자리에 모여서 넷플릭스에서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감성 영화 한 편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영화는 바로, 2024년 6월 19일 극장에서 개봉했으나 많은 관객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멜로/로맨스 드라마, 김수인 감독의 영화입니다. 대치동 스캔들은 극장에서 상영관이 부족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현재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며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영 시간은 109분으로,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고 감동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플레이 타임이 짧은 만큼, 추석 때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기에 딱 좋은 작품입니다.
넷플 추천 영화 대치동 스캔들 평점 출연진 줄거리 및 감상평
대치동 스캔들 평점 : 9.0점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대중 픽
극장 상영관에서 반영을 할 때만 해도 대치동 스캔들은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 부문 1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무비 기준으로 평점이 9.0으로 매우 높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품질과 스토리, 연기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치동 스캔들 출연진 주연 배우들
출연진으로는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 오태경, 배유람, 신소율, 고서희, 김태준, 유준원, 김사랑, 김명규, 양지일, 최청안 등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안소희 배우님의 연기력을 칭찬을 하고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타쿠야의 섬세한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으며 영화 속 인물에 대한 몰입감을 좀 더 올려주었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안소희와 타쿠야 하찮은 든든함의 케미가 매력적이였어요.
넷플릭스 추천 영화 안소희 주역 대치동 스캔들 영화 줄거리
영화 줄거리는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윤임'은 대치동의 국어 강사로 들어오게 되고, 그녀의 강의가 입소문을 타면서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국어교사 '기행'이 윤임을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급격히 전개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소문으로 번지면서,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윤임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얽히고 섥힌 복잡한 관계?
이 과정에서 윤임은 대학 시절의 과거와 조우하게 되며, 전 남친 '기행', 절친했던 소설가 '나은', 그녀를 짝사랑했던 '미치오'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들의 관계는 복잡한 삼각관계를 떠오르게 하지만, 영화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각 인물들이 솔직함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의 메시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진실과 솔직함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4명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그들이 과거에 선택하지 못했던 솔직함으로 인해 지금의 고뇌와 번민을 겪고 있습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윤임의 러브라인은 어떨까?
처음엔 소희와 남주인공의 러브라인이 있을까 했는데, 러브라인은 드러나지 않았고, 소희를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되면서 소희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려졌으며, 남주 캐릭터인 미치오도 조금 하찮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었습니다.
'대치동'이라는 공간을 욕망의 집결지로 묘사하는데, 그 욕망이 과연 누구의 욕망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부분 순수하고 성실한 선생님을 좋아하는 현실적인 이미지도 한 몫을 했죠.
영화 속에서 윤임 선생님과 제자들의 관계도 참 좋았고요. 특히 영화 중반부에 엄마를 "범인"이라고 말하는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대학 시절 동기인 나은이라는 캐릭터가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 나은 캐릭터도 매우 매력적이었어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다는 말처럼, 뻔뻔하고 욕심 많지만 나약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졌어요.
소희는 나은의 말대로 시니컬하고 욕망이 없어 보이는 인물인데, 그런 모습이 부러울 정도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곧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서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영화를 보면서 윤임이가 왜 "귀찮아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시니컬해졌는지 궁금했는데, 마지막에 "너 때문에 귀찮아진 거야"라는 대사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약스포 ㅈㅅ )윤임과 나은의 관계가 생각보다 더 깊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윤임(안소희)이가 집에서 집게핀을 꽂고 내추럴하게 있는 장면에서 정말 예뻤어요. 올블랙 수트를 입고 경찰서로 가는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고요. 스크린 가득 찬 안소희의 비주얼과 연기는 정말 좋았어요. 대사도 기억에 남는 것들이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래서 이번 추석 때 또 보려고 해요. ㅎㅎ
개인적으로 안소희 배우분은 김윤임 같은 시니컬한 캐릭터를 한 번 더 해줬으면 좋겠어요. 저런 무미건조한 캐릭터가 정말 잘 어울렸거든요. 앞으로 공백 없이 연달아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대치동 스캔들" 이후에 연기 감정이 물이 올랐으니까요.
영화에서 느낀 건, 소희가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관객에게 헉! 하는 순간을 주는 게 있다는 거예요. 특히 소희의 도도하고 시니컬한 모습들이 참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요.
짝사랑한 남자의 감성을 살린 실력 배우 타쿠야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배우는 타쿠야라고 생각을 합니다. 타쿠야는 일본 배우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이번 작품에서 윤임을 짝사랑했던 '미치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타쿠야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연기력은 영화 속에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냅니다.
미치오는 윤임을 짝사랑하며 그녀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인물로, 그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그리움이 영화 전반에 걸쳐 잘 드러납니다.
타쿠야의 연기는 이번 영화에서 하찮은 든든함이란 감성을 잘 살렸으며, 짝사랑을 하는 남자의 감정 연기는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대치동 스캔들과 비슷한 영화들
대치동 스캔들 외에도 최근 대치동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 일타 스캔들 "은 최치열(정경호 분)과 남행선(전도연 분)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과 일타 강사의 세계를 그립니다.
일타 스캔들은 최종회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속 대치동 학원가는 현실과 가까운 묘사로 화제가 되었어요.
대치동이 콘텐츠의 배경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그 공간이 가진 "접근하기 어려움" 때문입니다. 윤석진 교수는 대치동이 물리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곳을 엿볼 수 있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설명을 해요.
또한, 사교육 현장은 정글 같은 곳이라 극적인 갈등 구조와 첨예한 관계들이 드라마화하기에 적합하다는 점도 강조가 되었죠.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치동이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최전선이자, 강사 캐릭터를 동경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을 했으니.. 뭐 말 다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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