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르고 싶은 예비 집사님들을 위해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어떤 고양이가 나와 잘 맞을지 고민되시나요? 특히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털 날림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걱정이 되며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으며, 자취방 원룸이나 혼자 사는 오피스텔 같은 경우엔 매일 같이 냐옹하면서 울면 옆집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애교 많고 활발한 아이를 원하지만, 너무 예민하거나 다루기 어려운 고양이라면 걱정이 될 수도 있죠.
털빠짐이 적고 고양이 알레르기가 걱정이라면 아비시니안 어때요?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아비시니안을 추천드립니다. 아비시니안은 짧고 매끈한 털 덕분에 털 빠짐이 적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확률도 낮은 편입니다. 물론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알레르기 반응이 적어 천식이 있는 분들도 고려해볼 만한 묘종입니다.
성격은 ‘지랄묘’와 ‘개냥이’라는 상반된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보통 수컷보다 암컷이 더 예민한 경향이 있지만, 의외로 차분한 개체도 많아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만, 아비시니안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인 성향입니다. 요즘말로 인싸 냥이라고 하죠 ㅎㅎ 조용히 품에 안겨 있는 무릎 냥이와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집사와 친해지면 누구보다 스킨쉽도 좋아할 만큼 순한 편이며, 집에 처음 온 손님들이랑 곧 잘 친해지는 성격입니다.
아비시니안? 아비니시안? 이름이 가장 헷갈리는 품종
‘아비니시안’이나 ‘아비시안’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정식 명칭은 아비시니안입니다. 마치 포메라니안을 ‘포메라이언’이라고 잘못 부르는 것과 비슷한 경우죠. 이런 작은 부분까지 알아두면, 아비시니안을 키우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털빠짐이 적고 알레르기 반응이 비교적 적은 아비시니안 고양이 특징
앞전 부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비교적 털날림이 적고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덕분에 오피스텔, 원룸 자취방, 아파트 본가 어디서든 상관없이 키우기 적합한 고양이 입니다. 그리고 앞전에 설명을 했듯이 인싸 고양이의 성격을 가진 덕에 집사외에도 집사의 가족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지네는 편입니다.
소심한 성격의 고양이는 외부인이 집에 오면 경계를 하고 하악질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인싸 아비시니안은 그런 케이스가 적기 때문에 집에 손님이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은 아비시니안 고양이를 기르시기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입양 및 분양을 받기 전 알아둬야할 아비시니안 고양이의 특징
구분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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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 기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를 닮은 것으로 보아 아프리카 계통으로 추정됨. 19세기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개량됨. |
외모 | 몸이 길고 가늘며, 근육질이지만 우아한 체형을 가짐. 날렵한 다리와 긴 꼬리를 가짐. |
털 특징 | 짧고 부드러운 털, "틱드(tabby ticked)" 패턴이 있어 빛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임. |
대표 색상 | 루디(Ruddy), 블루(Blue), 포운(Fawn), 소렐(Sorrel) 등이 있음. |
아비시니안 블루 | 회색빛을 띠는 부드러운 컬러, 조명에 따라 은은한 푸른빛이 감돌아 신비로운 느낌을 줌. |
털 빠짐 | 짧고 단단한 털로 인해 비교적 털 빠짐이 적음. 다만 활동량이 많아 자연스럽게 빠지는 털은 있음. |
그루밍 | 털이 짧아 자주 빗질할 필요는 없지만, 주 1~2회 빗질하면 더욱 윤기 나는 털 유지 가능. |
눈 색상 | 호박색, 녹색, 금색 계열이 많으며, 깊고 또렷한 눈빛이 특징. |
귀 특징 | 크고 넓은 귀를 가졌으며,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듯한 모습이 특징적임. |
성격 | 호기심이 많고 활발함. 개냥이 같은 성향을 보이지만 개체별로 다름. |
사회성 | 다른 고양이나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지나치게 독립적이거나 예민한 개체도 있음. |
에너지 수준 | 매우 높음. 많이 뛰어놀아야 하며, 높은 곳을 좋아함. |
운동량 | 점프력이 뛰어나고 캣타워, 터널 장난감 등이 필수적. |
지능 | 매우 영리하며, 훈련이 가능함. 터치 훈련이나 공 가져오기 등의 행동을 학습할 수 있음. |
애정 표현 | 사람을 따르는 경향이 있으며,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기도 함. 하지만 무조건 애교가 많은 것은 아님. |
독립성 | 기본적으로 독립적이지만, 외로움을 타는 개체도 있음. 장시간 혼자 두는 것은 권장되지 않음. |
울음소리 |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필요할 때는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함. |
건강 상태 | 대체로 건강한 품종이지만, 신장 질환(만성 신부전)과 치주 질환의 유전적 가능성이 있음. |
수명 | 평균 12~15년, 건강 관리에 따라 15년 이상도 가능. |
체중 | 평균 3~5kg 정도이며, 수컷이 더 무거운 편. |
식사 습관 | 활동량이 많아 고단백 식사가 필요함. 비만보다는 마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좋음. |
알레르기 반응 | 털 날림이 적어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음. 하지만 개인차가 있음. |
적합한 환경 | 넓은 공간과 높은 구조물이 있는 환경이 이상적이며, 실내 생활이 적합함. |
초보자 적합성 | 초보자도 키울 수 있지만, 높은 활동량과 성격 차이를 고려해야 함. |
아이/반려동물과의 관계 | 사회성이 좋고 훈련이 가능해 아이나 다른 반려동물과 잘 지낼 수 있지만, 아이들 같은 경우엔 고양이를 괴롭혀서 고양이와 다툴 수 있기 때문에 적응 과정이 필요함. |
특이 사항 | 강아지처럼 공놀이를 즐기는 개체가 있으며, 호기심이 많아 문이나 서랍을 열려고 시도하는 경우도 많음. |
아비시니안 고양이 집에서 키울 때 현실적인 단점들
다른 고양이들 처럼 아비시니안 고양이도 높은 곳을 좋아하나는 편입니다. 특히나 냉장고 위나 옷장 위는 물론이고 문틀 위에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가끔 너무 흥분해서 예상치 못한 장난을 치기도 하는편입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도 고양이인지라 혼자 잘 있기는 하지만, 혼자 오랫동안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혼자 집에 두면 심심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커요. 만약 너무 오랜 시간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거나, 집안을 어지럽히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려 할 수도 있어요.
직장이나 학업 때문에 자주 집을 비운다면 두 마리를 키우거나 같이 있을 때 충분히 교감을 해줘야합니다.
아비시니안 고양이도 털갈이 시즌엔 꽤 빠지는 편입니다
또 털빠짐이 다른 고양이에 비해 덜한 것이지 사실 털갈이 시즌에는 꽤 많은 털이 빠져요. 보통 봄과 가을에 털갈이가 많이 일어나는데, 그때는 가볍고 미세한 털들이 옷이나 가구에 잘 붙거나 날아다니기도 해요. 그래서 청소할 때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해요.
또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피부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흔히들 말하는 고양이 턱드름 (블렉 헤드)도 자주 일어나는편입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신장 관련 질환에 취약해서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게 유도하는 게 좋고, 사료나 간식도 저염식으로 신경 써야 해요. 활동량이 많아서 노년기에 관절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관절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게 중요해요.
그와 더불어 주인이 관심을 주지 않으면 쉽게 삐지기도 해요. 삐지면 무언가를 떨어뜨리거나 장난을 쳐서 주의를 끌려고 하기도 해요. 그래서 아비시니안을 키울 때는 많은 관심과 시간을 주는 게 필수적이에요.
아비시니안 고양이 추천 사료 및 영양제
항목 | 추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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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료 (건식) | - Hill's Science Diet Adult Indoor Cat Chicken Recipe, Royal Canin Feline Health Nutrition, Orijen Original Cat & Kitten: 신장 건강을 고려한 저염식 사료와 고단백, 저지방 사료로, 아비시니안의 활동량을 지원하고, 천연 재료를 사용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 |
습식 사료 (캔) | - Wellness CORE Grain-Free, Blue Buffalo Wilderness: 고단백, 저탄수화물 그레인프리 습식 사료로 신장 건강을 지원하고, 아비시니안의 빠른 신진대사에 맞춤형. |
특식 | - 치킨 스튜, 연어와 고구마: 소화가 잘 되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특식.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와 털 건강에 도움을 주고, 고구마는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임. |
영양제 | - Omega-3 (피쉬 오일), 글루코사민, 비타민 E: 피부 건강과 털의 윤기를 위한 오메가-3, 관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면역력 증진과 피부 보호를 위한 비타민 E 보충. |
필요한 성분 | - 단백질, 타우린,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비타민 A와 D, 식이섬유: 근육 발달, 심장 건강, 피부와 털 건강, 소화 건강을 위한 필수 성분. |
아비시니안 고양이 자주 받는 질문들 Q&A
서울이나 수도권 더 나아가 경기도쪽엔 아비시니안 고양이를 가정에서 분양하는 곳이 많지만, 무분별한 분양처를 선택하면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사회화 과정이 부족한 고양이를 입양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신뢰할 수 있는 가정 분양처 확인
- 직접 방문하여 부모묘와 함께 자란 아기 고양이인지 확인
- 환경이 청결하고 고양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지 살펴보기
- 분양자가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는지 체크
✅ 건강한 고양이를 분양받기 위한 필수 확인 사항
- 기본 건강 검진 여부 (예방접종, 구충 여부)
- 유전적 질환 확인 (신장 질환 등)
- 사회화 여부 (사람과 잘 어울리는지)
털이 덜 빠지는 고양이를 찾는다면?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털 빠짐입니다. 아비시니안은 짧고 부드러운 모질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털이 덜 빠지는 편이지만, 완전히 안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털 관리가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 주 1~2회 빗질로 빠지는 털을 미리 제거
✔ 로봇청소기 활용으로 집안 털 관리
✔ 정기적인 목욕은 불필요하지만, 물티슈로 털을 닦아주면 효과적
아비시니안 블루는 일반적인 아비시니안과 다른점이 있을까?
아비시니안은 여러 색상으로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아비시니안 블루는 은은한 회색빛과 털 끝이 살짝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루디 컬러보다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아비시니안 색상과 계열들
- 루디 (Ruddy): 가장 흔한 색으로, 붉은 갈색과 검은 털이 섞여 있음
- 아비시니안 블루 (Blue): 회색빛이 감돌며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
- 포운 (Fawn): 베이지 톤의 따뜻한 느낌
- 소렐 (Sorrel): 붉은 톤이 강하게 도는 색상
아비시니안, 숏다리 고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비시니안은 다리가 길고 날렵한 체형을 가진 고양이로, 일반적인 숏다리 고양이(예: 먼치킨)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신체 비율이 균형 잡혀 있기 때문에 체형에 따라 다리가 짧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숏다리 고양이 먼치킨과 아비시니안 차이점
- 숏다리 고양이(예: 먼치킨)는 유전적으로 다리가 짧은 품종
- 아비시니안은 길고 탄탄한 체형이지만,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음
아비시니안,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일까?
아비시니안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이므로 초보자가 키우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놀이 시간을 제공하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면 키우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환경 만들기
- 운동량을 채워줄 수 있는 환경 조성 (캣타워, 터널 장난감 필수)
-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기 (장시간 방치 시 스트레스 받을 가능성 높음)
- 훈련이 가능하므로 간단한 터치 트레이닝 시도
아비시니안 아기 고양이 분양 시 주의할 점
아비시니안 아기 고양이를 분양받을 때는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생후 2~3개월 이전에 너무 이른 분양이 이루어지면 면역력이 약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 적절한 분양 시기: 생후 12주(3개월) 이후가 이상적
📌 사회화 과정 확인: 형제묘와 충분히 놀며 자랐는지 체크
📌 건강 기록 요청: 예방접종, 기생충 구충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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